증시 고점 매도 전략: 12년 투자 경험으로 얻은 나만의 방법
요약: 시장이 사상 최고가 근처일 때 저는 전 계좌를 같은 비율로 줄이지 않습니다. 가장 큰 계좌의 위험을 먼저 낮추고, 은퇴·HSA 계좌는 자동입금을 유지하되 매수는 쉬어갑니다. 2025년 9월 16일 연준(Fed) 회의 전까지 현금비중을 최대 70%까지 올릴 계획이며, 100% 현금화는 하지 않습니다. 왜 이렇게 하는지, 무엇을 언제 파는지, 그리고 하락장에서 어떻게 다시 살지까지 제 원칙을 공개합니다.
왜 지금 현금을 늘리나
- 과열 구간에서의 역발상: 크게 벌 기회는 보통 모두가 힘들 때 옵니다. 상승 막바지에 무리해서 수익을 늘리기보다, 다음 조정을 위한 화약고(현금)를 준비합니다.
- 현금은 옵션: 하락장에서 싸게 살 선택권을 줍니다. 반대로 100% 현금은 FOMO(놓칠까 두려움)를 키우고, 계속 오를 때 감정통제가 어려워집니다.
- 저는 현재 새로운 비지니스 준비단계이기 때문에 자금 안전성이 최우선인 시기: 투자 변동성보다 유동성이 더 중요할 때 입니다.
계좌별 전략 한눈에
1) 가장 큰 계좌 (신규 비지니스 목적, 유동성 고려)
- 현금비중: 최근 50%까지 상향, 2025-09-16 전까지 최대 70% 목표.
- 매도 방식: 전량이 아닌 분할 매도. 고점 추격 매수는 피하고, 과열 신호(급등 후 거래량 급감, 실적·가이드 미스 등)에서 일부 이익 실현.
- 핵심 보유: 장기 확신 종목의 핵 포지션은 유지해 시장 추가 상승 시 완전한 소외를 피함.
2) 401(k)
- 현금비중: 평소 20~30% 유지.
- 신규 납입: 당분간 매수 없이 현금으로 쌓을 계획.
- 이유: 시장 레벨 조정 시 투입 현재 4% 이자 short-term bond - 그리 나쁜 초이스는 아님
3) HSA
- 신규 납입: 자동입금 유지, 매수는 보류.
- 이유: 의료비 비상자금 성격을 고려, 변동성 구간에서 무리한 매수 지양.
4) 529 플랜(자녀 교육)
- 전략: 자동 입금 + 자동 매수 계속.
- 이유: 투자 기간(투자 수명)이 길고, 시간 분산이 가장 큰 친구. 단기 타이밍보다 꾸준함을 택함. 개별 주식이 아니므로 킵
5) 일반 투자 계좌(월 $2,000 자동입금)
- 전략: 장기투자 기조 유지. 매도는 드묾.
- 현금 활용: 자동입금으로 쌓인 현금은 기회 구간에서만 간헐적 집행. 최근 UNH, ENPH 새로운 포지션 오픈함
6) 단기 트레이딩 계좌
- 현황: 최근 운용 중단. 단기매매는 변동성이 심할때 더 수익을 낼수 있지만, 비지니스 준비단계 현금 유동성이 현재 더 중요함.
내 매도 원칙 6가지
- 원칙 1 — 분할 매도: 목표 구간을 몇 개로 나눠 층층이 파는 방식. 한 번에 잘 팔겠다는 욕심을 버립니다. 종목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쉽게 장기투자 가능
- 원칙 2 — 시간 분산: 날짜 기준으로도 나눠서 실행(예: 2~4주에 걸쳐 단계별 처리). 가격·감정에 덜 끌립니다.
- 원칙 3 — 포지션 크기 관리: 특정 종목이 계좌 비중을 과도하게 차지하면 일부 이익 실현으로 재균형. 보통 가는 주식이 계속 가기때문에 섣불리 재균형은 피하기
- 원칙 4 — 이벤트 앞 완충: 중요 이벤트(예: 9/16 연준 회의) 전엔 현금 완충을 확보.
- 원칙 5 — 핵심·위성 분리: 확신 코어는 길게, 위성(실험·추가수익)은 유연하게 매도.
- 원칙 6 — 세금·수수료 의식: 불필요한 잦은 매도는 비용을 키웁니다. 계좌 성격별로 다르게 접근.
현금은 어떻게 다시 쓸까? (재진입 시나리오)
현금을 쌓는 것만으론 불완전합니다. 언제·어떻게 다시 살지를 미리 적어둡니다.
- 단계적 매수 규칙(예시): 시장 조정 시
- 지수 -10%: 현금의 20% 투입
- -20%: 추가 30% 투입
- -30%: 남은 현금 중 상당 비중 투입(제 개인 기준으론 이 구간이 핵심)
- 선호 섹터/종목 미리 리스트업: 하락장에 고민하다 놓치지 않게 우선순위 표를 만들어둡니다.
- 체크 신호: 공포 심리(개인투자자 심리 악화, 변동성 급등 등)와 펀더멘털 괴리가 커질 때 집중.
이 전략의 장점과 한계
- 장점: (1) 심리 안정, (2) 하락장 기회 대비, (3) 생활·사업 유동성 확보, (4) 코어 보유로 상승 지속 시 소외 완화.
- 한계: (1) 시장이 계속 오르면 기회비용 발생, (2) 재진입 타이밍의 어려움, (3) 분할 매도의 인내 필요.
- 해법: 규칙을 글로 적고 지키는 것. 시장 소음보다 나의 체크리스트를 우선합니다.
자주 받는 질문(FAQ)
Q. 왜 100% 현금화는 하지 않나요?
완전 현금화는 마음이 편해 보이지만, 상승이 이어질 때 재진입이 더 어려워지고 FOMO가 커집니다. 저는 코어 포지션으로 최소한의 시장 참여를 유지합니다.
Q. 529는 왜 계속 자동매수하나요?
투자 기간이 길고 목표가 명확합니다. 그리고 종목이 아닌 펀드여서 변동성이 적음. 교육자금은 타이밍보다 꾸준함이 수익을 좌우합니다.
Q. 401(k)·HSA는 왜 ‘현금으로 적립만’ 하나요?
세제혜택 계좌는 매도·매수 회전을 줄이고, 리밸런스 + 현금 축적으로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편이 전체 효율에 맞습니다.
마지막으로: 나의 매도 체크리스트
- ① 최근 급등 후 실적/가이던스 미스나 스토리 훼손?
- ② 종목 비중이 과도하게 커졌나?
- ③ 중요한 이벤트(예: 9/16 연준 회의) 전 현금 완충이 충분한가?
- ④ 핵심(코어)과 위성(트레이드) 포지션을 구분해 뒀나?
- ⑤ 분할 매도 가격·날짜 계획이 적혀 있나?
- ⑥ 재진입(하락 단계별) 현금 배분표가 준비돼 있나?
정리: 저는 올타임 하이 구간에서 덜 벌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. 대신 다음 하락장에서 크게 먹을 준비를 합니다. 다만 100% 현금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. 코어는 지키고, 위성은 유연하게. 이것이 제가 실제로 쓰는 매도·보유·대기 전략입니다.
※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. 본 글은 개인 기록이자 의견이며, 특정 종목·전략을 권유하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