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은퇴는 더 이상 ‘노년의 이야기’가 아닙니다.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, 은퇴 준비는 30대나 40대부터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재정 과제입니다. 준비가 늦어질수록 은퇴 후 30-40년의 생활을 버틸 자산을 마련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집니다. 그러므로 미국에서 은퇴 준비,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
사회보장연금(SSA)의 한계
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은퇴 소득원은 사회보장연금(Social Security)입니다. 하지만 이 제도만 믿고 은퇴를 맞이하기에는 한계가 큽니다. 62세부터 조기 수령이 가능하지만, 매년 약 6%씩 수령액이 줄어듭니다. 반대로 정년(Full Retirement Age) 이후까지 연기하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지만, 그 기간 동안 다른 소득원으로 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. 결국 사회보장연금은 ‘보조 소득’일 뿐,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위해서는 별도의 자산 마련이 필수입니다.
급격히 증가하는 헬스케어 비용
많은 분들이 메디케어(Medicare)가 은퇴 후 의료비를 모두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. 메디케어는 기본적인 병원·진료비는 보장하지만, 치과, 안과, 장기 요양 서비스(Long-Term Care) 등 비급여 항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. 이런 의료비는 은퇴 자산을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시키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특히 미국에서 의료비는 매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사전 대비가 필수입니다.
은퇴 후에도 지속 가능한 소득원 필요
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패시브 인컴(수동적 소득)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. 직장에서 받는 월급이 끊기면, 다음과 같은 수익원이 필요합니다.
- IRA(개인 은퇴 계좌)와 401(k) 같은 세금 혜택 계좌
- HSA(건강 저축 계좌)를 활용한 의료비 대비
- 부동산 임대 수입으로 매달 현금 흐름 확보
- 배당주·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이자·배당 수익 창출
이러한 자산 구조를 만들어 두면, 시장 상황이 변해도 생활비를 꾸준히 충당할 수 있습니다.
왜 지금 시작해야 할까?
투자에서 시간은 가장 큰 자산입니다. 복리의 힘은 시간이 길수록 효과가 커집니다.
예: 매달 $500를 20년간 투자하면(연평균 7% 가정) 약 $260,000. 같은 금액을 30년간 투자하면 $600,000+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. 불과 10년의 차이가 은퇴 자산에 수십만 달러의 격차를 만듭니다.
*예시는 설명을 위한 가정치이며, 실제 수익률·세금·수수료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Plan60usa 블로그에서 다룰 내용
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미국 거주 한인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은퇴 준비 전략과 세금 혜택 활용법, 신용카드 포인트·마일리지 최적화, 주택 및 비즈니스 융자 팁, 그리고 현금 흐름 중심의 투자 전략까지 다룰 예정입니다. 모든 내용은 복잡한 금융 용어를 최소화하고,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드릴 것입니다.
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 시점
미국에서의 은퇴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,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재정 프로젝트입니다. 오늘 시작한 작은 준비가 20~30년 후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. 저 와 함께라면, 걱정 없는 은퇴 플랜을 만들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