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MD 어닝 핵심 요약: 실적은 ‘역대급’인데 주가는 왜 빠질까? (Q4 2025)

AMD를 꾸준히 보는 분들이 어닝 시즌마다 흔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“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빠지는 날”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죠. 이번 AMD (2025년 4분기)도 똑같았습니다. 숫자는 역대급인데, 시장 반응은 차가웠습니다.


1) 문제 제기: “어닝 대박이면 주가는 무조건 오르는 거 아닌가요?” 🤔

보통은 맞습니다. 하지만 어닝은 “성적표”이고, 주가는 “다음 학기 기대치”에 더 민감해요. 즉, 이번 분기 점수보다 다음 분기/올해 흐름이 얼마나 ‘깔끔하게’ 좋아질지를 시장이 더 따집니다.

2) 공감: 개인 투자자는 여기서 가장 혼란스럽습니다 😵

뉴스에선 “매출/이익 서프라이즈”라고 떠들고, 차트는 그린이 아니라 레드로 켜지면... 그 순간 “내가 뭘 놓쳤지?”라는 생각이 들죠. 그래서 오늘 글은 복잡한 표현은 최대한 빼고, 어닝에서 ‘진짜 중요한 것’만 뽑아드립니다.

3) 왜 헷갈리는가: ‘좋다/나쁘다’가 아니라 ‘구조’ 문제입니다

  • 어닝 숫자는 과거(이미 끝난 분기)입니다.
  • 가이던스(회사 전망)는 미래(다음 분기)입니다.
  • 이번 AMD는 “현재는 좋음” + “미래는 약간 애매한 포인트 존재”가 같이 들어있었습니다.

4) 핵심 5가지: 이번 AMD 어닝에서 꼭 봐야 할 포인트 ✅

✅ (1) 매출/이익: 분기 기준 ‘기록’급

구분 2025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
매출 $10.27B +34%
순이익 $1.51B +213%
EPS(주당순이익, GAAP) $0.92 +217%
EPS(조정 EPS, Non-GAAP) $1.53 +40%

여기까지만 보면 “완벽한 어닝”이죠. 실제로 매출도, 이익도 강했습니다.

✅ (2) 데이터센터: 이제 AMD의 ‘몸통’

  • 데이터센터 매출: $5.4B (전년 대비 +39%)
  • 성장의 핵심은 EPYC(서버 CPU) + Instinct(AI 가속기)

한마디로, AMD는 이제 “PC칩 회사”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버/AI 인프라 회사로 체급이 커진 상태입니다.

✅ (3) PC/게임도 강함: 반등이 아니라 ‘확장’

  • Client & Gaming(PC+게임) 합산: $3.9B (전년 대비 +37%)
  • 특히 Client(PC) 매출이 기록으로 언급될 정도로 좋았습니다.

✅ (4) 중국(MI308) 이슈: 이번 분기 숫자가 ‘깨끗하지’ 않을 수 있음

이번 어닝에서 시장이 예민하게 본 포인트가 여기입니다.

  • 4분기에는 중국 Instinct MI308 매출 약 $390M이 포함
  • 또한 과거에 잡아뒀던 재고 관련 비용이 약 $360M 되돌려지며(환입) 마진에 도움
  • 회사도 “이 효과를 빼면 마진이 약 55% 수준”이라고 별도로 언급

쉽게 말해, 좋은 숫자 안에 ‘일회성/특수 요인’이 섞여 있었다는 점이 시장에 걸렸을 가능성이 큽니다.

✅ (5) 다음 분기 가이던스: 성장률은 좋지만 ‘전 분기 대비 감소’가 눈에 띔

  • 2026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: 약 $9.8B(±$0.3B)
  • 전년 대비로는 +32% 성장이지만, 전 분기 대비로는 -5% 감소로 제시

“전년 대비 성장”만 보면 좋지만, 시장은 종종 “전 분기 대비 꺾이는 그림”을 싫어합니다. 특히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으면, 이런 작은 꺾임에도 차익실현이 크게 나올 수 있습니다.


5) 실수 사례: 어닝 날 가장 흔한 3가지 실수 ❌

  1. 실적만 보고 매수 → 다음 분기 가이던스/특수 요인 확인 없이 “무조건 상승”을 기대
  2. 주가 하락 = 실적 망함으로 오해 → 실제론 “기대치 조정”이나 “재료 소멸”일 수 있음
  3. 중국/규제 같은 변수를 가볍게 봄 → 반도체는 정책 한 줄에 숫자가 흔들릴 수 있음

6) 정리: 오늘 어닝을 ‘투자자 관점’으로 한 줄 요약하면

  • 실적(과거): 확실히 좋았다. 매출/이익 모두 강함.
  • 성장 동력: 데이터센터(서버/AI)가 중심축으로 굳어지는 중.
  • 시장 불편 포인트: 중국(MI308) 매출/재고 환입 등 “특수 요인” + 다음 분기 “전 분기 대비 감소” 그림.

이런 어닝은 “회사 망할 걱정”보다는 매수 타이밍을 더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변동성으로 보는 쪽이 합리적입니다. 다만 어닝 직후에는 뉴스/해석이 과열되니, 1~2거래일은 시장 반응을 보고 분할로 접근하는게 좋겠습니다. 참고로 저는 추가 매수 진행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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